[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BS2 ‘쌈, 마이웨이’ / 사진=방송화면 캡처

‘쌈, 마이웨이’ 김지원의 첫사랑은 박서준이었다.

13일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에서 고동만(박서준)은 최애라(김지원)의 연애사를 줄줄 읊으며 “넌 왜 양아치들만 만나고 다니느냐”고 타박했다. 이에 애라는 “내 인생 하자리스트에서 걔를 빼면 되냐, 내 진짜 첫사랑. 내가 아직도 걔 때문에 손목이 시큰거린다”고 밝혔다.2011년, 군 입대를 앞둔 동만은 애라와 함께 전날 술을 마셨다. 다음날 과음한 동만을 위해 애라는 죽을 끓여 그의 집에 갔고 ‘누나가 기다린다’는 메모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메모는 떨어졌고 동만은 박혜란(이엘리야)가 자신을 밤새 기다리고 죽을 만들어왔다고 오해했다.

김치를 가지고 다시 동만의 자취방으로 돌아온 애라는 동만과 혜란이 스킨십을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도망치듯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진 애라는 손목을 다쳤다. 애라가 말한 ‘첫사랑’은 바로 동만이었던 것.

애라는 자신의 첫사랑이 본인인지 모르는 동만에게 “걘 눈치가 정말 없었다. 걔는 내가 좋아한지도 모를 걸”이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