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저는 뭐라도 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어요. 배우 일도 그렇고 예전에 가야금을 잠시 그만뒀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연기가 너무 재미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졌다는 게 감사해요. ‘역적’을 찍으면서도 다음 작품은 뭐할까 고민했어요.외모, 몸매, 재능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이하늬는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거론되곤 한다. 남 부러울 것 하나 없을 것처럼 ‘다 가진 여자’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그에게도 가지고 싶은 게 있는지 물었다.
“예전에는 계속 더 올라가고 싶고, 가지고 싶은 것도 많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다 필요없어요. (웃음)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게 누군가와 비교하는 거에요. 한 번 비교하기 시작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계속해서 목마름을 느끼죠. 20대에는 그런 에너지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30대 지나고부터는 자신과의 싸움에 더 집중하게 됐어요. 예전에는 열정도 많고 갈증도 많아서 닥치는 대로 막 했었다면 이제는 좀 분별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도 망나니처럼 살고 싶을 때가 있어요. (웃음) 정신은 자유롭되 내 생활은 통제하는 게 정말 어렵지만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어요. 나 자신을 계속 정화시키지 않으면 썩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일탈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하죠. 그래서 작품이 끝나도 저는 항상 바빠요. 스킨스쿠버도 해야 하고, 말도 타야 하고 시간이 가는 게 아까워요. 이번에도 ‘역적’ 끝나고 휴식 시간이 좀 있는데 몸도 좀 추스르고 여행도 떠날 계획이에요. ”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배우 이하늬/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이하늬는 예인 장녹수와 많이 닮았다. 그는 넘치는 끼를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뿐 아니라 뷰티 프로그램 MC도 맡고 있으며, 가야금 공연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 같이 바쁜 스케줄에도 이하늬는 오히려 에너지를 얻는다고 했다.“저는 뭐라도 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어요. 배우 일도 그렇고 예전에 가야금을 잠시 그만뒀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연기가 너무 재미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졌다는 게 감사해요. ‘역적’을 찍으면서도 다음 작품은 뭐할까 고민했어요.외모, 몸매, 재능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이하늬는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거론되곤 한다. 남 부러울 것 하나 없을 것처럼 ‘다 가진 여자’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그에게도 가지고 싶은 게 있는지 물었다.
“예전에는 계속 더 올라가고 싶고, 가지고 싶은 것도 많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다 필요없어요. (웃음)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게 누군가와 비교하는 거에요. 한 번 비교하기 시작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계속해서 목마름을 느끼죠. 20대에는 그런 에너지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30대 지나고부터는 자신과의 싸움에 더 집중하게 됐어요. 예전에는 열정도 많고 갈증도 많아서 닥치는 대로 막 했었다면 이제는 좀 분별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배우 이하늬/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이렇게 열일하면서도 이하늬는 자신을 위한 힐링 시간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일도 휴식도 열심히인 그야말로 ‘바른 생활’ 을 실천하고 있는 이하늬의 일상도 들여다볼 수 있었다.“저도 망나니처럼 살고 싶을 때가 있어요. (웃음) 정신은 자유롭되 내 생활은 통제하는 게 정말 어렵지만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어요. 나 자신을 계속 정화시키지 않으면 썩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일탈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하죠. 그래서 작품이 끝나도 저는 항상 바빠요. 스킨스쿠버도 해야 하고, 말도 타야 하고 시간이 가는 게 아까워요. 이번에도 ‘역적’ 끝나고 휴식 시간이 좀 있는데 몸도 좀 추스르고 여행도 떠날 계획이에요. ”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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