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가인 / 사진제공=가인 인스타그램

가인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댓글 확산에 대한 심경을 직접 밝혔다.

가인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면증은 치료 도와주시기로. 공황 장애가 어제 팬들 안심시키고 나니 바로괜찮아졌더라고요”라고 전했다.이어 “댓글 따위 즐긴다. 기지배 아니다”라며 강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가인은 지난 5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티즌들의 악의적 댓글을 캡처한 화면과 자신의 병명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가인의 입원 소식에 임신을 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이같은 의혹에 가인은 악플러들을 직접 저격함과 동시에 “왜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산부인과를 숨어다녀야 합니까. 임신은 축복할 일이빈다. 근데 전 임신이 아니구요. 모든 여자 연예인 분들이 당당히 병원을 갔으면 합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 다음은 가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

불면증은 오늘이나 언니가 치료 도와주시기로..근데 공황 장애 따위. 무대를 즐기고 밖에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는데..공황 장애가 어제 팬들 안심시키고 나니 바로 괜찮아졌더라고요.

잠깐 순간적으로 욕이 좀 나오고 소심해져요. 누군가에게 상처 주고 상처 받은 만큼 그 두려움과 겁이 스스로를 불안증에 떨게 만들 뿐. 악플러, 그리고 몰상식한 인간들 불러서 욕 좀 하고 싶으나 질질 짜지않음. 기지배아님. 앞으로 더 많이 남은 내 글에 댓글 따위 즐겨. 마조히스트가 되어 보자.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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