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콘’ / 사진제공=KBS

‘봉숭아 학당’이 코너 종영 6년만에 부활한다.

900회 레전드 특집 1탄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과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오는 21일 방송에는 900회 레전드 특집 2탄이 펼쳐진다. 특히 강유미와 유세윤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한다고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강유미-유세윤과 더불어 ‘봉숭아 학당’을 빛낸 역대급 개그맨 김대희-장동민-김현숙-박휘순-송준근-김지호-허경환-박지선이 ‘개콘’ 무대에서 다시 뭉친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봉숭아 학당’은 오합지졸의 학생들이 모여있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개그 코너로 수많은 유행어와 캐릭터를 쏟아낸 ‘개콘’의 최고의 레전드 코너. 특히 따귀소녀 김숙, 댄서 킴 김기수, 육성회장 신봉선 등 현재 연예계를 이끌고 있는 수많은 ‘개콘’ 출신 개그맨들을 스타로 만든 코너다.

오는 방송에서는 황금기수로 불리는 강유미, 유세윤, 장동민부터 김현숙, 박휘순, 송준근, 김지호, 허경환, 박지선이 출연해 ‘봉숭아 학당’ 속 각자의 유행어와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김대희는 “’봉숭아 학당’ 속 보고 싶었던 친구들이 많이 나온다. 큰 웃음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시작된 공개 녹화에서 방청객들은 줄줄이 나오는 역대급 캐릭터들의 활약에 웃음과 환호를 멈추지 못했다.‘경비 아저씨’ 장동민은 “그까이거 대충”로 방청객들의 폭소를 터트리는가 하면 유세윤은 미니홈피의 미니미로 변신해 개그감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강기자’ 강유미는 김대희를 당황케 하는 돌직구 인터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 외에도 ‘출산드라’ 김현숙, 멕시코의 느끼커플 ‘곤잘레스’ 송준근과 ‘세뇨리따’ 김지호, ‘여성평등 주장’ 박지선, 마지막으로 ‘있는데’, ‘바로 이 맛 아닙니까’등의 다양한 유행어를 가지고 있는 허경환이 등장해 공개홀을 웃음으로 물결치게 했다. 더욱이 이날 방청객들은 나오는 개그맨들의 유행어와 액션들을 따라 하며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6년 만에 다시 ‘봉숭아 학당’으로 모인 개그맨들의 활약에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개콘’ 900회 레전드 특집 2탄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이날 오후 9시 15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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