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백성현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백성현이 ‘보이스’로 호흡을 맞춘 장혁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백성현은 17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OCN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종영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것이 있다”고 장혁을 언급했다.이날 백성현은 “나는 힘들면 남들한테 이야기를 안 하는 편이다. 들어주는 건 잘 하는데 내가 힘들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다 힘들지 않나. 스스로 풀어내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장혁 선배가 있었다”면서 “15회와 16회를 본 장혁 선배가 종방연 때 고생했다고 격려해줬는데 정말 뿌듯했다. 내가 존경하는 교수님이 칭찬을 받은 느낌이었다. 바로 옆자리에 계셨는데 앞으로 치열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면 좋겠다고 말씀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고민이 있거나 선택하기 조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더라. 배우로서 가질 수 있는 고민과 조언이 필요할 때 장혁 선배를 찾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 백성현은 ‘보이스’에서 무진혁(장혁)을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심대식 역을 맡았다. 그는 15회에서 남상태(김뢰하)의 빨대로 밝혀지며 공분을 사기도 했다. 최종회는 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6%, 최고 6.4%로 15회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