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지난 1월 25일 첫 방송된 ‘김과장’은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드라마. 탄탄한 스토리와 개연성 있는 전개를 바탕으로 한 ‘김과장’은 현재 시청률 17%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사임당’을 꺾고 동시간대 1위를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이에 맞서는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에 충격받고 180도 변신을 선언한 슈퍼 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 드라마. 계약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은호원 역의 고아성과 그녀에게 독설을 서슴지 않는 마케팅팀 부장 서우진 역의 하석진 외에도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취준생이자 계약직 동기생들의 이야기까지 더해 보다 현실적인 회사원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현재 6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김과장’과 15일 첫 방송을 앞둔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기적으로 3주간 같은 시간대에 방송돼 대결을 펼친다. 이에 ‘자체발광 오피스’의 연출을 맡은 정지인 PD는 지난 1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직장 관련 드라마가 많이 인기를 끌고 있고, ‘김과장’이 방영 중인 상태라 비교를 많이 당할 것 같다”며 “어떻게 차별화를 둘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회사라는 공간을 따듯하고 편안하게 그리려고 노력했고 직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존재하는 갑-을 관계도 현실적으로 그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기본적으로 오피스 드라마라는 장르 위에 풍자와 해학을 더해 시청자들 사로잡은 ‘김과장’과 너무 현실적이라 답답하기도 했던 기존의 오피스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따듯한 톤’을 가지고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자체발광 오피스’가 펼칠 오피스 드라마 대전에 눈길이 쏠린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KBS2 ‘김과장’, MBC ‘자체발광 오피스’ 포스터/사진제공=로고스필름, MBC
15일 MBC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 박상훈 극본 정회현)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방영중인 KBS2 ‘김과장'(연출 이재훈, 최윤석 극본 박재범)과 수목 오피스 드라마 대결이 형성돼 눈길을 끈다.지난 1월 25일 첫 방송된 ‘김과장’은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드라마. 탄탄한 스토리와 개연성 있는 전개를 바탕으로 한 ‘김과장’은 현재 시청률 17%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사임당’을 꺾고 동시간대 1위를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이에 맞서는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에 충격받고 180도 변신을 선언한 슈퍼 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 드라마. 계약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은호원 역의 고아성과 그녀에게 독설을 서슴지 않는 마케팅팀 부장 서우진 역의 하석진 외에도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취준생이자 계약직 동기생들의 이야기까지 더해 보다 현실적인 회사원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현재 6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김과장’과 15일 첫 방송을 앞둔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기적으로 3주간 같은 시간대에 방송돼 대결을 펼친다. 이에 ‘자체발광 오피스’의 연출을 맡은 정지인 PD는 지난 1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직장 관련 드라마가 많이 인기를 끌고 있고, ‘김과장’이 방영 중인 상태라 비교를 많이 당할 것 같다”며 “어떻게 차별화를 둘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회사라는 공간을 따듯하고 편안하게 그리려고 노력했고 직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존재하는 갑-을 관계도 현실적으로 그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기본적으로 오피스 드라마라는 장르 위에 풍자와 해학을 더해 시청자들 사로잡은 ‘김과장’과 너무 현실적이라 답답하기도 했던 기존의 오피스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따듯한 톤’을 가지고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자체발광 오피스’가 펼칠 오피스 드라마 대전에 눈길이 쏠린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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