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보이스’

김권이 ‘보이스’ 최종회를 뜨겁게 달궜다.

김권이 12일 종영한 OCN ‘보이스’ 최종회에서 악역의 끝 살인마 김재욱(모태구 역)을 병원에서 살해한 반전 인물로 특별출연해 대미를 장식했다.김권은 김재욱이 입원해 있는 정신 병원 의사로 등장했다. 의사 가운을 입고 어두컴컴한 밀실에서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김재욱의 컨디션을 확인한 후 또 다른 밀실로 이동시켰다. 휠체어에 앉아 있던 김재욱은 정체 모를 환자들에게 칼부림 당해 쓰러졌고, 뒤이어 스산한 기운과 함께 김권이 나타났다. 비릿하고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공포감을 조성하기 무섭게 한 손에 들고 있던 쇠망치로 김재욱을 내리치며 잔인하게 살해했다.

김권은 방송종료를 몇 분 남겨두지 않은 채 갑자기 등장해 섬뜩한 눈빛과 광기 섞인 미소로 김재욱을 살해하며 예상치 못한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앞서 쫓고 쫓기던 전개로 요동치던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후반부로 가면서 평온을 되찾으려 했지만, 김권의 소름 돋는 악행이 순간 몰입도와 긴장감을 다시 한 번 높였다.

김권은 특별출연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쫄깃쫄깃한 공포감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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