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에서는 휘음당(오윤아)이 사임당(이영애)을 도발했으나 오히려 역공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중부학당에서 현룡이는 대통을, 지균은 통을 받았다. 이에 화가난 지균은 현룡에게 시비를 걸었고 싸움이 붙게 됐다. 이를 본 휘음당은 분노했고, 현룡의 뺨을 내려쳤다.
이후 휘음당은 자모회를 긴급 소집했다. 서씨 부인(전수경)은 자모회 규약을 들며 “중부학당의 품위를 손상시키거나 해를 입히는 학동은 과반수 찬성 시 퇴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현룡의 부친이 관직에 오르지 않아 품위가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
이에 사임당은 “있는 그대로의 아이들을 봐주고 항상 웃게 해주는 더할 나위 없이 선량하고 따뜻한 아비다”라고 반박했다. 이를 듣던 휘음당은 “어디 끝까지 해볼까. 땀내 나는 무명옷 차림으로 사내들과 뒤섞여 거친 일을 하다니”라며 사임당을 몰아세웠다. 사임당은 “종이를 만드는 일이다. 종이는 아이들 공부하는데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될 문구다. 그것을 만드는 일이 어찌 부끄러운 일이냐”고 응했다.사임당은 규칙에 응할 수 없다고 반발했으나, 자모회의 투표가 진행됐다. 결과는 7대 7로 나왔고, 휘음당은 “잠시 쉬었다가 거수로 하자”고 제안했다.
쉬는 시간, 서씨 부인은 차를 내온 하녀에게 사임당의 옷에 이를 엎으라고 지시했다. 이를 본 공씨 부인(박준면)은 사임당을 돕기위해 하녀에게 발을 걸었다. 하녀의 차는 사임당이 아닌 다른 아낙의 옷에 엎어졌고, 아낙은 눈물을 흘리며 “대감 집에서 빌려온 옷인데 어떡하냐”고 말했다.
이를 본 사임당은 “붓과 먹을 가져오라”고 청했고, 치마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사임당은 아름다운 묵포도를 완성했고 자모회원들은 감탄했다. 휘음당은 사임당이 붓을 든 것을 본 후 충격에 빠졌다.사임당은 휘음당에게 “운평사에서 내 목숨을 구해줬었죠? 한번 쯤 꼭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어찌하여 양반가의 정실부인 자리까지 올랐는지 모르나 그 마음씀씀이는 예전만 못한 듯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임당의 묵포도는 한양 전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묵포도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휘음당은 이 같은 묵포도를 구매해 집으로 돌아갔다.
휘음당은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묵포도를 불에 태웠다. 휘음당은 “잘난척 하는 양반 것들 모두 다 죽여 버릴 거다”고 외쳤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배우 오윤아, 이영애 / 사진=SBS ‘사임당’ 캡처
‘사임당’ 오윤아가 이영애에게 완패했다.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에서는 휘음당(오윤아)이 사임당(이영애)을 도발했으나 오히려 역공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중부학당에서 현룡이는 대통을, 지균은 통을 받았다. 이에 화가난 지균은 현룡에게 시비를 걸었고 싸움이 붙게 됐다. 이를 본 휘음당은 분노했고, 현룡의 뺨을 내려쳤다.
이후 휘음당은 자모회를 긴급 소집했다. 서씨 부인(전수경)은 자모회 규약을 들며 “중부학당의 품위를 손상시키거나 해를 입히는 학동은 과반수 찬성 시 퇴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현룡의 부친이 관직에 오르지 않아 품위가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
이에 사임당은 “있는 그대로의 아이들을 봐주고 항상 웃게 해주는 더할 나위 없이 선량하고 따뜻한 아비다”라고 반박했다. 이를 듣던 휘음당은 “어디 끝까지 해볼까. 땀내 나는 무명옷 차림으로 사내들과 뒤섞여 거친 일을 하다니”라며 사임당을 몰아세웠다. 사임당은 “종이를 만드는 일이다. 종이는 아이들 공부하는데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될 문구다. 그것을 만드는 일이 어찌 부끄러운 일이냐”고 응했다.사임당은 규칙에 응할 수 없다고 반발했으나, 자모회의 투표가 진행됐다. 결과는 7대 7로 나왔고, 휘음당은 “잠시 쉬었다가 거수로 하자”고 제안했다.
쉬는 시간, 서씨 부인은 차를 내온 하녀에게 사임당의 옷에 이를 엎으라고 지시했다. 이를 본 공씨 부인(박준면)은 사임당을 돕기위해 하녀에게 발을 걸었다. 하녀의 차는 사임당이 아닌 다른 아낙의 옷에 엎어졌고, 아낙은 눈물을 흘리며 “대감 집에서 빌려온 옷인데 어떡하냐”고 말했다.
이를 본 사임당은 “붓과 먹을 가져오라”고 청했고, 치마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사임당은 아름다운 묵포도를 완성했고 자모회원들은 감탄했다. 휘음당은 사임당이 붓을 든 것을 본 후 충격에 빠졌다.사임당은 휘음당에게 “운평사에서 내 목숨을 구해줬었죠? 한번 쯤 꼭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어찌하여 양반가의 정실부인 자리까지 올랐는지 모르나 그 마음씀씀이는 예전만 못한 듯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임당의 묵포도는 한양 전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묵포도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휘음당은 이 같은 묵포도를 구매해 집으로 돌아갔다.
휘음당은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묵포도를 불에 태웠다. 휘음당은 “잘난척 하는 양반 것들 모두 다 죽여 버릴 거다”고 외쳤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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