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비투비 /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비투비(BTOB)가 돌아왔다. 과연 ‘성장돌’이란 수식어가 하나도 아깝지 않은 아이돌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또 쌓여가는 결과물로 발전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비투비는 지난 6일 열 번째 미니음반 ‘필름(Feel’eM)’을 발표했다. 타이틀 넘버 ‘무비(MOVIE)’는 멤버 정일훈의 자작곡으로, 어떤 곡보다 비투비의 매력이 고스란히 묻어난다.이 곡은 7일 3개의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노력과 변화도 인정받았고, 1위라는 타이틀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무엇보다 수록곡 ‘말만해’ ‘어바웃 타임(ABOUT TIME)’ ‘빨리 뛰어’ ‘언젠가’ 등 수록곡도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비’를 비롯해 이번 음반에 담긴 모든 곡들에 멤버들의 손길이 닿아있다. 정일훈, 임현식, 프니엘, 이민혁 등 멤버들은 열 번째 미니음반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비투비는 이번 신보로 수치상의 성공은 물론, ‘역대급’이란 평가도 얻었다. 멤버들의 음악적인 역량이 잘 드러나 한층 성장했음을 시사했다는 것.사실 2012년 데뷔한 비투비는 매 음반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쏟아지는 아이돌 그룹, 빠르게 변화하는 가요계에서도 자신들만의 큰 그림을 그려가며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해, 현재는 ‘믿고 듣는’이라는 수식어도 거머쥐었다.

이번 성과가 더욱 값진 이유다. 한 번의 반짝 성공이 아니라, 데뷔 이후부터 꾸준히 땀 흘리고 노력해 얻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비투비는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하고, 그만큼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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