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트와이스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트와이스랜드 -디 오프닝-’을 개최했다. 3회 공연 동안 약 1만 5000명의 관객들이 트와이스랜드를 방문했다.데뷔 후 약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트와이스는 앙코르 무대와 신곡 ‘낙낙’ 포함 총 29가지 다채로운 무대들을 준비했다. 트와이스의 과거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모두 엿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간이었다.
시작은 ‘롤러코스터’였다. 첫 번째 무대는 ‘터치다운(Touch Down)’이었다. 카운트다운을 세는 ‘터치다운’의 가사는 트와이스랜드에 입성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어 미니앨범 2집에 수록된 ‘아임 고나 비 어 스타(I’m gonna be a star)’로 트와이스는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치어 업’으로 흥의 정점을 찍었다.
멤버들 간의 많은 대화를 나누며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힌 트와이스는 “그동안 안 보였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고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상상했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꿈만 같다. 이게 다 원스(팬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정연의 말처럼 트와이스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약 3시간 동안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를 꾸몄다.트와이스는 데뷔 전 출연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식스틴’에서 선보였던 ‘미쳤나봐’와 ‘다시 해줘’를 데뷔 후 처음 개최하는 콘서트에서 다시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어 데뷔곡 ‘우아하게’까지 부른 트와이스 나연은 “처음은 항상 의미가 있다. 첫 콘서트에 처음 오신 분들이 많은데 우리의 데뷔곡 ‘우아하게’를 부르니 굉장히 기분이 이상하고 좋다”고 말했다.
또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 ‘달의 요정 세일러문’ 주제곡으로 꾸민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트와이스는 통통 튀는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일품인 남자 아이돌의 커버 무대도 있었다. 트와이스는 엑소의 ‘중독’과 세븐틴의 ‘예쁘다’로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 외에도 트와이스가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을 증명했다.
‘원 인 어 밀리언(One in a Million)’을 불러주는 원스에게 트와이스 멤버들은 고마움과 사랑을 가득 담은 인사를 전했다. 지효는 “연습생 기간이 항상 행복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진짜 힘들었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내 팀과 무대 위에 서있는 것을 상상했었다”며 “이 무대 위에 트와이스와 원스와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어 트와이스는 “우리를 보면 힘이 난다며 고맙다고 말을 많이 해주셨는데 사실 우리도 팬들 보면서 많이 힘을 낸다”며 “항상 사랑한다고 해줘서 고맙고, 우리도 원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랜드에서의 꿈같은 3일을 마무리하고 20일 스페셜 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2(Twicecoaster: Lane2)’를 발매한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낙낙(Knock Knock)’으로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트와이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트와이스가 원스의 사랑으로 한 뼘 더 자랐다.트와이스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트와이스랜드 -디 오프닝-’을 개최했다. 3회 공연 동안 약 1만 5000명의 관객들이 트와이스랜드를 방문했다.데뷔 후 약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트와이스는 앙코르 무대와 신곡 ‘낙낙’ 포함 총 29가지 다채로운 무대들을 준비했다. 트와이스의 과거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모두 엿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간이었다.
시작은 ‘롤러코스터’였다. 첫 번째 무대는 ‘터치다운(Touch Down)’이었다. 카운트다운을 세는 ‘터치다운’의 가사는 트와이스랜드에 입성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어 미니앨범 2집에 수록된 ‘아임 고나 비 어 스타(I’m gonna be a star)’로 트와이스는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치어 업’으로 흥의 정점을 찍었다.
멤버들 간의 많은 대화를 나누며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힌 트와이스는 “그동안 안 보였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고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상상했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꿈만 같다. 이게 다 원스(팬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정연의 말처럼 트와이스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약 3시간 동안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를 꾸몄다.트와이스는 데뷔 전 출연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식스틴’에서 선보였던 ‘미쳤나봐’와 ‘다시 해줘’를 데뷔 후 처음 개최하는 콘서트에서 다시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어 데뷔곡 ‘우아하게’까지 부른 트와이스 나연은 “처음은 항상 의미가 있다. 첫 콘서트에 처음 오신 분들이 많은데 우리의 데뷔곡 ‘우아하게’를 부르니 굉장히 기분이 이상하고 좋다”고 말했다.
미나 정연 지효 / 사진제공=JYP
유닛 무대 역시 풍성했다. 트와이스는 세 팀으로 나눠 각자의 개성을 살려 반전 있는 무대를 펼쳤다. 지효·정연·미나는 마돈나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포미닛(4minutes)’을 선곡했다. 매니룩으로 무대에 오른 세 사람은 절도 있는 군무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이어 채영·나나·모모·사나는 비욘세의 ‘욘세(Yonce)’로 농도 짙은 섹시함을 선보였다.마지막으로 쯔위·다현은 터보의 ‘검은 고양이 네로’로 1990년대 복고 감성을 소환했다. 특히 쯔위는 처음으로 랩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에 따르면 쯔위는 언제 어디서든 ‘검은 고양이 네로’의 랩을 연습했다고는 후문이다.또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 ‘달의 요정 세일러문’ 주제곡으로 꾸민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트와이스는 통통 튀는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일품인 남자 아이돌의 커버 무대도 있었다. 트와이스는 엑소의 ‘중독’과 세븐틴의 ‘예쁘다’로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 외에도 트와이스가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을 증명했다.
트와이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3일차 공연에는 원스가 트와이스를 위해 직접 준비한 특별 영상이 상영됐다. ‘식스틴’부터 첫 데뷔 무대, 첫 1위, 그동안의 뮤직비디오, ‘트와이스 TV’, 각종 시상식 등 트와이스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담은 영상이었다. 팬들의 깜짝 선물에 감동한 트와이스 멤버들은 뜨거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원스는 ‘울지마’가 아닌 ‘사랑해’로 멤버들을 보듬어 안았다.‘원 인 어 밀리언(One in a Million)’을 불러주는 원스에게 트와이스 멤버들은 고마움과 사랑을 가득 담은 인사를 전했다. 지효는 “연습생 기간이 항상 행복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진짜 힘들었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내 팀과 무대 위에 서있는 것을 상상했었다”며 “이 무대 위에 트와이스와 원스와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어 트와이스는 “우리를 보면 힘이 난다며 고맙다고 말을 많이 해주셨는데 사실 우리도 팬들 보면서 많이 힘을 낸다”며 “항상 사랑한다고 해줘서 고맙고, 우리도 원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랜드에서의 꿈같은 3일을 마무리하고 20일 스페셜 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2(Twicecoaster: Lane2)’를 발매한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낙낙(Knock Knock)’으로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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