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외부자들’ 포스터 / 사진제공=채널A

최근 진행된 채널A ‘외부자들’ 인기 코너 ‘보이스피싱’ 녹화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해 재판정 안에서 태극기를 흔든 박 대통령 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가 출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정규재 TV를 통해 “헌재 출석 검토된 바 없다”는 생각을 밝힌 후 현재까지 헌재 출석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내부자’ 서석구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헌재 출석) 계획이 없다. 그 이상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또 탄핵 인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헌재 재판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경솔하고 권위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특검 또한 박 대통령을 유죄라고 단정하고 있다. 특검은 대체돼야 하고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서석구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직접 의사를 밝힌 4월 자진퇴진론에 대해서도 “모르겠다”라고 답변해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탄핵 기각에 대한 서석구 변호사의 더 자세한 주장은 오는 21일 화요일 오후 11시 채널A 시사예능 토크쇼 ‘외부자들’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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