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김주혁/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김주혁이 ‘2016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종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주혁은 1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 자리에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종민의 대상에 대해 “100%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이날 김주혁은 “세상은 꼭대기에 있는 1등만 본다. 사실 밑이 뾰족했다면 끝까지 올라갈 수 없는 거다”라고 설명하며 “종민이는 밑에서 받쳐주는 애다. 남을 세워주는 애”라고 덧붙였다.

이어 “버팀목 역할을 해주는 친구가 대상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회가 된 것에 대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주혁은 계속 ‘1박2일’에 출연을 했다면 유력한 후보가 되지 않았겠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 나는 절대 못 받는다”라며 손사래를 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 하는 남한형사의 예측불허 팀플레이를 그린다. 지난 1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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