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비(왼쪽), 김태희 / 사진=텐아시아DB, 이승현 기자 lsh87@

“우리 결혼해요. 그런데 비밀이에요.”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17일 두 사람은 자신의 SNS와 소속사를 통해 “결혼한다”고 밝히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다만 비와 김태희는 결혼식의 날짜와 장소는 철저하게 함구했다. 비는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예식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희 역시 결혼식의 일시, 장소를 밝히지 못하는 점에 대해 사과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김태희, 비는 발표 이틀 만인 오는 19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만 초청해 서울의 한 성당에서 진행한다. 무엇보다 매니저를 포함한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예식 당일 오전 시간과 장소를 공지할 예정이다. 이 역시 지인들에게 철저하게 비밀로 해달라고 귀띔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스타 커플 중에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대표적인 커플이 원빈과 이나영인데, 이들은 결혼식이 끝난 후에야 소식을 전하며 진정한 ‘조용한 예식’을 실천했다.

결혼식은 알렸지만, 그 외엔 모두 비공개인 비와 김태희. 이들의 결혼식에는 ‘당일공지’ 그리고 ‘비밀엄수’라는 특별함이 존재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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