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솔로몬의 위증’

‘솔로몬의 위증’이 치열한 공방전으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JTBC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측은 팽팽한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6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드디어 시작된 교내재판에서 이소우(서영주)가 자살이 아니라는 증거와 증언이 공개되고 최우혁(백철민)의 알리바이를 부정하는 김동현(학진)의 충격 고백이 반전을 일으킨 가운데 진실을 찾아가려는 아이들의 행보는 한층 속도감 넘치게 전개될 예정이다.공개된 예고편에서 검사 고서연(김현수)과 변호인 한지훈(장동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립 속에 진실을 향한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고서연은 차분하게 대응하는 한지훈의 논리를 깨기 위해 고발장 발신인 이주리(신세휘)를 다시 만나지만 여전히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인다. 홀로 박초롱(서신애)의 병실을 찾은 이주리는 “아무도 날 안 믿어준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과연 이주리가 그 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을 자아낸다.

정국재단 법무팀장 한경문(조재현)의 아들이자 이소우의 친구이면서 최우혁의 변호인으로 교내재판에 참여한 한지훈의 미스터리함도 더욱 부각된다. 박기자(허정도)는 “학교도, 언론도 모르게 꼭꼭 숨어있는 이소우의 친구”인 한지훈의 존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비밀을 감추며 의뭉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 한지훈이지만 교감(류태호)을 찾아가 증인으로 재판에 나와 달라고 요청하는 등 열성적으로 교내재판에 참여하며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예고편 말미 “최우혁의 알리바이가 거짓말인걸 알고 있었다”는 한지훈과 학교측의 회유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나는 확신해. 최우혁의 유죄”라고 당당히 맞서는 고서연의 강렬한 대치는 앞으로 펼쳐질 교내재판에 대한 호기심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솔로몬의 위증’ 제작진은 “교내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어른들 못지않은 치열한 공방전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진정성에서 오는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솔로몬의 위증’ 6회는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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