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OCN ‘보이스’ / 사진제공=CJ E&M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와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치열한 수사기를 다룬 OCN 드라마 ‘보이스’가 ‘목소리’에 집중한 이유가 밝혀졌다.

OCN의 신작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가 범죄율 1위에 콜백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보이스’에서 이하나는 112 신고센터 센터장이자 일명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로 등장한다. ‘보이스 프로파일러’란 실존하지는 않지만 청력을 기반으로 한 범죄유형분석가를 말하며 국내 최초로 ‘보이스’에 등장해 새로운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특히 ‘보이스’를 집필하는 마진원 작가는 프로파일러, 112 신고센터에 관한 작품을 기획하던 중 “전문 프로파일러들의 자문을 통해 사람의 음성은 일종의 지문과 같고, 음성을 통해 가해자나 피해자의 상태를 추리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품에 자문을 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실제 과학수사에서 목소리를 이용하여 범인을 찾아내는 수사 기법인 성문분석으로 상대의 성별과 연령대, 휴대폰의 기종까지도 구분할 수 있으며 변조된 음성도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문은 지문과 같이 개개인마다 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실제로 이 같은 성문분석을 통해 유괴, 살인 사건에서 범인의 단서를 발견해낸 바 있다는 것. 정교한 주변 소리와 미세한 소리 차이로 범죄의 단서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가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활약과 괴물 형사 무진혁의 호흡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보이스’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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