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키디비 / 사진제공=브랜뉴뮤직

키디비가 버벌진트와 함께해 화제가 됐던 ‘Doin’ Good’이후 약 8개월만에 돌아왔다.

키디비는 여성에 대한 미의 기준을 비꼰 신곡 ‘Nobody’s Perfect’를 지난 20일 자정을 기점으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하며 전격 컴백했다.키디비의 신곡 ‘Nobody’s Perfect’는 키디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여성혐오, 강요당하는 미의 기준, 미인이 아니면 외면 받는 사회적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다루며 래퍼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써 키디비 본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린 소녀들이 떼로/ ?은 치마를 입었지 경쟁 속/ 적은 투표율을 받은 그녀에겐/ 밋밋한 몸, 못난 얼굴이 error/ 메쓰거운 속을 달래며 돌린 채널/ 요즘 핫하다는 노래 가사에선/ 아름다운 여잔 받아야 한대 대접/ 아름다운 여신한텐 호구가 되도/ 괜찮대 듣는 나의 모습은 계속 작아지는 걸까 왜/’ 라며 여성의 미에 대한 뻔한 기준에 대해 직설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가사 역시 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전파되며 속시원한 사이다 가사라며 특히 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80년대 텔레비전이나 비디오테이프를 보는 듯한 톤과 색감을 선보이는 등 독특한 편집과 연출로 눈길을 끌며 레트로한 감성과 요즘의 트렌드를 잘 접목한 영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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