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수근 "김구라, 과거 탁재훈 앞 쭈구리"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라디오스타’ 스틸컷 / 사진제공=MBC

개그맨 이수근이 김구라의 과거를 폭로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황교진)는 ‘어쩌다 500회 수요일 밤의 기적’ 특집으로 김희철-이수근-유세윤-우승민(올라이즈밴드)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수근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을 녹화할 때 탁재훈 앞에서 쭈구리 같은 모습을 보였던 김구라를 폭로했다. 김구라가 당황하면서 이를 부인하자 이수근은 “탁재훈을 증인으로 신청합니다!”라며 자신이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과 게스트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김구라의 기가 눌린 모습에 눈을 반짝이며 모두가 합심해 김구라를 몰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수근은 찰지게 맞는 연기를 너무 잘해 자신 때문에 강호동이 욕을 먹고 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는 맞는 연기 시범으로 살짝 때려도 용수철 튕기듯 과한 리액션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수근은 자신의 맞는 기술과 슬랩스틱 비법을 규현-유세윤에게 전수했다. 그는 자신이 전수한 기술들을 알차게 배운 규현과 유세윤이 자신 못지않게 잘 따라 하는 모습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디오스타-어쩌다 500회 수요일 밤의 기적 특집’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