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섹션TV 연예통신’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왔다! 장보리’ 이유리와 김지훈이 오랜만에 팬들을 찾았다.

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에서는 일본에서 팬미팅을 하는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와 김지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일본에서 ‘왔다! 장보리’가 방송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리와 김지훈이 일본에서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난 것.이날 현장에서 김지훈은 기분이 좋은 듯 허세를 부렸다. 그는 “10,000명 정도 예상한다. 좌석은 1,000석인데, 9,000명은 밖에서 기다리시게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드라마에 한복도 나오고, 일본 분들이 한국 남자에 대한 로망도 있으셔서 쿵짝이 잘 맞은 것 같다”라며 드라마의 인기 요인을 예상했다.

또 두 사람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왔다! 장보리’의 인기를 확인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김지훈은 “미국에서 흑인 여자분이 나를 보고 ‘아 유 장보리?’라고 물었다”라고 말했고, 이유리는 “신혼여행을 발리로 갔는데, 인도네시아 분이 나를 알아봤다”라며 신기한 듯 말했다.이날 김지훈은 ‘왔다! 장보리’에 참여하기 싫어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팬이세요’라는 말이 싫었다. 내 또래를 공략하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는데, ‘왔다! 장보리’의 대본을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며 “안 했다면 배가 아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왔다! 장보리’를 통해 국민 악녀로 떠올랐던 이유리는 “드라마 이후 인터뷰를 할 때마다 사과를 많이 했었다”라고 말했다. 요즘은 어떤 반응이냐고 묻는 질문에 이유리는 “아직도 연민정이라고 하신다”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이어진 팬미팅에서 1,000여 명의 팬들과 선물을 주고받거나 게임을 진행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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