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사랑이 오네요’ / 사진제공=SBS
‘사랑이 오네요’ 김지영과 고세원이 드디어 결혼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사랑이 오네요’(극본 김인강, 연출 배태섭)에서 주인공 민수(고세원)와 은희(김지영)가 온갖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린다. 자신의 친 딸을 동생으로 키우며 힘들게 살아온 은희의 미혼모 인생에 드디어 꽃길이 열리는 순간이다. 세상을 떠난 약혼녀와 똑 닮은 은희를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순애보’ 사랑을 펼쳐왔던 민수도 가족의 반대를 어렵게 극복한 결혼이어서 의미가 깊다.지난 10일 강남의 한 예식홀에서 촬영이 이루어진 가운데, 김지영과 고세원은 서로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한껏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소감을 묻자 김지영은 “포스터, 티저, 꿈, 회상 장면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오늘 결혼식까지 한 드라마에서 총 다섯 번째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여자들의 로망을 다섯 번 이룬 셈이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촬영 준비 시간이 짧기로 유명한 김지영은 “웨딩드레스 촬영은 헤어 및 메이크업 준비 시간이 길어서 배우 뿐 아니라 스태프들이 많이 힘들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웨딩드레스를 다섯 번 입으면서 역시 웨딩드레스는 인생에 한 번만 입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평소 조강지처 이미지를 더욱 굳혔다.고세원은 “배우로서 멋진 턱시도 모습을 자주 선보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여러 가족 갈등이 남아있지만 앞으로 펼쳐질 민수와 은희의 알콩달콩 신혼기도 기대해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민수와 은희의 결혼식 이야기를 담은 ‘사랑이 오네요’는 이날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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