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옥중화’ 서하준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옥중화’ 서하준이 본격적인 왕권 탈환에 나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창사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31회에서 명종(서하준)은 문정왕후(김미숙)에게 빼앗긴 왕의 권위를 되찾기 위해 소윤 세력 정난정(박주미)의 비리를 폭로하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명종은 윤태원(고수)과 손을 잡고 반대 세력 타도를 위한 계략을 꾸몄으며, 마침내 마을에서 역병을 조작하고 민심을 호도한 정난정의 악행을 밝히고 전옥서에 가두는 것에 성공해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자아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명종은 정난정의 악행을 덮는 것을 빌미로 문정왕후에게 거래를 제안, 왕권 강화에 필요한 주요 관직이자 삼사(사헌부, 사간원, 홍문관)의 관리까지 등용할 수 있는 이조정랑의 자리를 요구했으며, 명석한 두뇌로 궐내 정치권에서 소율 세력을 밀어내려는 지략을 펼쳤다.

암행어사로 신분을 숨기고 옥녀(진세연)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던 명종이 윤태원과 함께 소윤 세력에 대한 이야기 나누는 장면을 옥녀에게 들켜, 과연 명종의 정체가 탄로나지 않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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