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송화면 캡처

‘신네기’ 이정신이 아티스트적 감성과 함께 부드러운 매너로 안방 여심을 녹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극본 민지은·원영실, 연출 권혁찬·이민우) 4회에서는 통제불능 재벌 3세 강지운(정일우)-현민(안재현)-서우(이정신) 삼형제를 한 가족으로 묶기 위한 첫 번째 미션인 ‘다 같이 밥 먹기’를 성공시키기 위한 은하원(박소담)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서우는 하늘집에 함께 살며 하원에게 쌀쌀맞게 행동하거나 엉뚱한 장난을 치는 사촌형제 지운-현민과 달리 하원을 살갑게 챙기는 자상한 면모를 지녔다. 다 같이 밥 먹기 미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원이 자신의 차에 살포시 넣어 둔 바나나우유를 본 서우. 촬영 날 물도 잘 마시지 않는다는 그는 미소를 지으며 바나나우유를 먹었고 그런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하원의 생일을 알게 된 서우는 하늘집의 ‘로봇비서’ 윤성(최민)과 함께 그녀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윤성에게 하원의 생일을 알리며 “집에서도 쫓겨나고,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 쓸쓸할 거야. 가족에게 연락도 안 오는 거 같고”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따뜻함과 다정다감함이 묻어났다.

음악 작업을 하다 멈추고 하원을 향해 미소를 날리는 장면 또한 돋보였다. 서우는 하원에게 있어서 만큼은 ‘키다리 아저씨’와도 같은 존재로 앞으로 어떤 순애보를 보여줄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5회가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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