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진세연 / 사진제공=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배우 진세연이 ‘옥중화’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24일 오후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는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 출연 중인 진세연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진세연은 ‘옥중화’에서 조선시대 감옥 전옥서(典獄署)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 옥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회 분에서는 최태준과 함께 친아버지 같았던 스승 전광렬의 유산을 찾아내는 진세연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진세연은 연일 최고 기온을 돌파하는 혹서(酷暑) 속에서 ‘진세연표 더위 탈출법’으로 폭염을 물리치고 있다. 유독 야외 촬영이 많은 사극의 특성상 내리쬐는 햇살 아래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세연은 앙증맞은 핑크컬러 미니 선풍기를 준비헤 잠깐 틈이 나면 휴대용 선풍기를 손에 꼭 쥐고 얼굴 가까이에 들이 댄 채 바람을 쐬면서 땀을 식히거나 자신의 손이 닿는 가까운 곳에 생수병을 두고 촬영 중간 중간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면서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보충하고 있다.

또 강렬한 태양을 피해 그늘을 찾아 이곳저곳으로 자리를 옮겨 다니면서도 두 손에 대본을 꼭 쥐고는 대사 암기와 ‘대본 열공’에 빠져있어 눈길을 끌었다. 두툼한 한복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임에도 진세연은 아랑곳 않고 오로지 옥녀 되기에만 올인하는 연기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무래도 사극 촬영에서는 두꺼운 한복을 여러 겹 입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촬영보다 더 더위를 느낄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진세연은 오로지 옥녀를 표현하는 데에만 온 정신을 집중하며 더위를 물리치고, 견뎌내고 있다. 앞으로 더욱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되는, 옥녀 진세연의 연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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