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길구봉구 콘서트 ‘구구콘’서트’ 현장 / 사진제공=뮤직웍스

듀오 길구봉구의 ‘구구’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길구봉구의 두번째 콘서트 ‘구구’콘서트’는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길구봉구의 시원한 가창력을 비롯해 숨겨진 댄스실력과 재치있는 입담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C.I.V.A 김소희가 MC로 등장한 ‘구구가 중계’ 영상을 시작으로, 길구봉구는 ‘뭘해도 예쁜걸’, ‘달아’, ‘미칠 것 같아’, ‘뱅(BANG)’,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등 기존의 음악들은 물론, 최근 발매한 신곡 ‘막 좋아’ 라이브 무대의 첫 선을 보였다.

이어 길구봉구는 ‘여름 이야기’, ‘해변의 여인’, ‘바다’, ‘3! 4!’, ‘Touch my body(터치마이바디)’ 등 여름 노래 메들리를 선보이며 가창력과 더불어 댄스실력까지 뽐냈다. 튜브, 하와이안 꽃 목걸이 등 여름 아이템을 이용해 즐거운 무대를 꾸몄다.

공연 중반부에는 깜짝 게스트로 가수 숙희가 등장해 길구봉구가 피처링에 참여했던 ‘어제까지’를 부르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하동균이 등장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길구봉구와 호흡을 맞춰 우승했던 ‘그대 내 품에’를 깊은 감성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길구봉구는 공연 내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다음 번에도 좋은 기회로 찾아 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길구봉구는 지난 13일 신곡 ‘막 좋아’로 컴백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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