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미녀공심이’ 공심(민아)이 새로운 단발 가발을 착용했다. / 사진제공=SBS

‘미녀 공심이’ 민아가 차분한 ‘똑단발’에 이어 마틸다 단발로 변신한다.

SBS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의 공심은 극심한 취직 스트레스 때문에 꽃다운 나이 스물넷에 원형 탈모를 얻은 캐릭터. 덕분에 한창 멋 부릴 시기에 답답한 가발과 한 몸이 됐지만, 공심은 안단태(남궁민)의 표현처럼 똑 떨어지는 독특한 스타일로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하며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중이다.하지만 목선까지 오던 단발이 답답했던 걸까. 4일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공심은 한층 더 짧아진 머리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전 단발이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케 하는 단발이었다면, 이번 단발은 영화 레옹의 마틸다를 떠올리게 하는 귀여운 단발인 것. 단태의 입을 한 손에 움켜쥔 공심에게선 터프함은 물론, 왠지 모를 상큼함까지 묻어나는 듯하다.

이날 공심의 깜짝 변신 소식에 촬영장은 민아의 신상 가발을 구경하러 온 스태프들로 북적거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극 중 의문의 황색 봉투로 공심의 깜짝 변신을 도운 단태 역의 남궁민은 민아의 단발을 손수 매만져주기도 하고, 애정 어린 눈빛으로 이리저리 살펴보며 “예쁘다”는 칭찬 세례로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고 한다.

‘미녀 공심이’ 관계자는 “똑 떨어지던 단발 가발을 애용 중이던 공심은 단태 덕분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7회에서는 단태와 공심이 새로운 마틸다 단발 가발과 함께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귀띔하며 “달달함에 물이 오른 단태와 공심이의 로맨스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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