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이태임이 지난해 ‘욕설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우리 할매’에서는 이태임이 어머니와 할머니를 모시고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태임은 어머니에게 “작년에 너무 힘들어서 밖에도 못 나가고 사람들도 못 만나고 인터넷 보기도 두려웠다. 아무 것도 못했다”면서 “그런데 엄마가 그 때 내 옆에 있어줬다. 엄마가 없었으면 나는 나쁜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엄마라는 존재가 있어준다는 자체만으로도 (힘이 됐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엄마한테 잘 하려고 한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모친 역시 “힘들어도 이렇게 이겨내 줘서 정말 고마웠다. 엄마 힘들 때 네가 나한테 큰 기둥이 됐다”며 이태임을 보듬었다.

‘우리 할매’는 스타와 실제 그의 친할머니 혹은 외할머니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3일과 20일 2회에 걸쳐 방영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우리 할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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