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21세기형 스파이 스릴러의 전범을 제시했던 ‘본’ 시리즈 5편의 티저포스터가 공개됐다.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경기에서 ‘본5’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에는 티저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같은 날 전세계 대표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에는 ‘본5’의 티저포스터가 올라왔다. 공개된 티저포스터에는 “You Know his name”이라는 카피와 함께 총을 든 제이슨 본(맷 데이먼)의 모습이 블랙 배경 속에 담겼다.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이 다시 뭉친 ‘본5’는 ‘본 얼티메이텀’의 마지막 장면에서 실종된 것으로 처리된 제이슨 본이 9년 만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이후 벌어진 전지구적인 정보전과 테러를 소재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 국가안전보장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한 인물이다.

새 시리즈에는 전작들의 주연 맷 데이먼과 함께 그의 조력자 줄리아 스타일스가 다시 뭉쳤다. 할리우드 연기파배우 토미 리 존스가 CIA 국장으로 합류했으며, 제이슨 본을 쫓는 암살자 역에는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출연한다.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시리즈 3편은 세계적으로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첩보액션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본’ 시리즈 5편은 2016년 7월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티저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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