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배우 강신효가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맡은 이방간이 역사 속에서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신효가 맡은 역할, 이방간은 조선 태조의 넷째아들이다. 즉 유아인이 연기하고 있는 이방원의 형이다. 이방원은 태조의 다섯째 아들이다. 이방간은의 어머니는 신의왕후 한씨이며 후에 이방간은 판서찬성사 민선의 딸과 혼인한다. 조선 건국 후 회안군에 봉해졌다.

이방간은 왕위계승에 대한 야심을 품고 동생 이방원을 질시하던 중, 제1차 왕자의 난 때 정도전 일파를 제거하는데 공적을 세워 회안공이 되었다. 그 후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고 있던 박포의 거짓 밀고를 믿고 1400년 군사를 일으켜 이방원을 공격한다. 정종이 이문화를 보내어 달랬으나 듣지 않고 개경에서 싸움을 벌였다. 이를 제2차 왕자의 난이라 한다. 그 결과 이방간은 이방원에게 패하여 서동으로 도주하다가 잡혀 토산현에 귀양갔으며, 박포는 사형되었다. 이후 1421년 홍주(현 홍성)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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