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윤정수 '진짜 사나이' 출연에 "고공낙하 할 때 내 이름 부르지마"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MBC ‘진짜 사나이’ 중년 특집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개그우먼 김숙이 윤정수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2일 MBC 예능연구소 측은 “우결을 위협하는 대세 커플 정숙커플(정수♥김숙) 그런데 숙이언니 남겨두고 돌연 입대…! 과연 고무신은 지켜질 것인가? 그래서 연구소가 준비했다! 쑥 아내가 전하는 따스한 응원의 메시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숙은 “2년 갔다오는 것도 아니고 몇일 갔다오는거 엄살 부리는 거 같은데, 처음부터 깔끔하게 얘기해 주는게 낫다”며 “가서 제대로 훈련받고 와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고공낙하 할 때 ‘애인이름 부르세요’라고 하면 내이름 부르지 마라. 부르면 군대로 쫓아갈 거다. 내 이름 입밖으로도 꺼내지 마라”고 단호하게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잘 다녀오시고, 군대가 괜찮으면 쭉 눌러살아라. 나는 바로 고무신 거꾸로 신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동준, 조민기, 김민교, 배수빈, 개그맨 윤정수, 가수 미노, 전 농구선수 석주일 까지 총 7명의 멤버가 출연하는 ‘진짜 사나이’ 중년 특집은 기존 촬영분이 방송된 이후, 향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
사진. 네이버 캐스트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