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여전사 캣츠걸의 정체가 뮤지컬 배우 차지연으로 밝혀졌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에 맞서 22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그려졌다.이날 캣츠걸은 음악대장을 상대로 77대 22로 패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차지연. 차지연은 “기분이 묘하다. 홀딱 벗은 것 같다. 빨리 뵙고 싶었는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지연은 최근 웨딩마치를 울리고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던 터. 그는 “이 복면이 혼수였다”고 웃으며 “미혼 가왕이었다가 기혼 가왕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지연은 “여성스러운 모습일 때 정체를 드러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동안 전사 같은 모습만 보여줘서 시댁에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농담을 건네 모두를 웃게 했다.

유영석은 “그동안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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