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6인조 보이그룹 크로스진(신, 타쿠야, 세영, 용석, 상민, 캐스퍼)이 완전체로 본격 국내 활동에 나서자마자 음악 방송에서 첫 2위를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크로스진은 26일 방송된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 쇼’ 시즌5에서 새 타이틀곡 ‘누나 너 말야’로 틴탑, 스텔라와 함께 1위 후보로 선정,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와 중국 실시간 홈페이지 투표 점수 및 사전 집계 점수를 합산한 결과 2위를 차지했다.이날은 ‘더 쇼’가 약 한 달간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시즌5로 새롭게 시작되는 날로, 크로스진은 첫 방송에서 1위 후보에 올라 2위라는 호성적을 달성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세 번째 싱글 앨범 ‘게임(GAME)’을 발매하고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자마자 일궈낸 성과로 크로스진에게도 역시 각별한 결과. 국내 팬을 넘어 중국 투도우 사전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종 2위를 차지한 터라 팬들에게는 짐짓 아쉬움이 남는 결과이기도 하다.

크로스진은 방송 이후 공식 트위터에 영상을 게재,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드디어 2위를 하게 되었다. 저희의 1위 꿈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니까 여러분들도 끝까지 응원해 주길. 진짜 감사드린다. 친구들과 가족들도 고맙다”고 감격스런 소감을 밝혔고 이어 캐스퍼가 중국어로, 타쿠야가 일본어로도 해외 팬들에게 격하게 감사함을 표했다.

앞서 음악 방송 1위 시 ‘1인 1닭을 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크로스진은 닭 한 마리를 든 인증샷 또한 게재하며 1위를 향한 열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크로스진은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자신들을 끝까지 기다리고 지지해 준 팬들을 향해 폴더 인사로 재차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팬들도 감동하며 크로스진과 한 마음으로 더욱 ‘1위 만들기’ 결의를 다졌단 후문이다.

크로스진은 이날 타이틀곡 ‘누나 너 말야’의 무대에서 저돌적이면서도 귀여운 연하남의 매력으로 사랑스럽고 흥이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크로스진은 앞으로도 각 음악 방송 및 다양한 무대를 통해 활발히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MTV ‘더 쇼’ 시즌5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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