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원조 힙합아이콘 현진영이 9년 만에 재즈힙합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현진영은 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상으로 정식 음원 발매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현진영의 음악 인생사가 단편적으로 그려져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더불어 트랙매트 기법으로 풀어낸 영상은 노랫말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듣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어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 풀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 ‘무념무상’은 일부 부도덕한 권력층과 부유층에 대한 비판과 바람을 담은 재즈힙합곡으로, 소외된 계층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모습과 우리가 짊어지고 가는 삶의 무게를 담담하지만 풍자 섞인 노랫말로 녹여내 원조 힙합아이콘다운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에 펼쳐지는 섹소폰 솔로와 독특한 스캣에서 진하고 감미로운 재즈의 색깔을 느낄 수 있으며, 한번 들으면 귀에 감기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후렴과 재즈느낌의 코러스라인이 절묘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현진영은 오는 11일, 신곡 ‘무념무상’을 발표하고 9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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