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배우 오지호가 정글에서 아빠가 되기 위한 예행연습을 하고 돌아왔다.

오지호는 오는 8일 금요일 첫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파나마 편의 촬영을 마친 뒤 지난 30일 득녀, 딸 바보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오지호는 병만 족장을 제외하고 모두 배우로 구성된 ‘정글의 법칙’ 파나마 편 선발대 멤버 중 가장 선배이자 예비 가장답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막내 홍종현은 “병만 족장님이 정글의 가혹한 외부 환경에 맞서주는 ‘육체적 지주’였다면, 지호 형은 ‘정신적 지주’였다”고 말했다. 손은서는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강하고 마초적인 상남자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셨는데, 의외로 유머러스하시고 수다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오지호는 “정글이 힘들다 보니 다들 말이 없어지면 ‘무성영화’같이 보이게 될까 봐 개그 담당을 자처하게 됐다”고 사려 깊은 면모를 드러내 다정다감한 아빠가 될 것을 짐작게 했다.이어 “함께 한 멤버들이랑 선후배 사이에서 형 동생 사이가 됐다. 평소에 ‘선배’라고 불려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동생들이 마음을 열어줘서 너무 좋았다. 아마 파나마 편은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병만, 이종원, 오지호, 환희, 이장우, 안세하, 홍종현, 인피니트 성열, 박유환, 황우슬혜, 씨스타 보라가 함께한 ‘정글의 법칙’ 파나마 편은 오는 8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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