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배우 김정은이 오는 3월 28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정은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김정은이 결혼 날짜를 3월 28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정은은 오는 3월 28일 미국에서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한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김정은의 예비신랑은 외국계 금융회사에 종사하는 재미교포로, 두 사람은 약 3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정은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년여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던 분이다. 평생을 함께 하며 서로 아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저의 부족함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는 건 큰 축복인 것 같다. 배우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여자로서 생애 가장 특별한 나날을 준비하며 요즘 무척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결혼 후에도 김정은은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은 측은 “결혼 이후에도 가정 생활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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