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이 무언가를 찾아나섰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는 빠른 상황판단력, 번뜩이는 지략, 두둑한 배짱까지 꼭 닮은 두 남녀가 등장한다. 바로 이방원(유아인)과 분이(신세경)이다. 위기 속에서 발휘되는 두 사람의 기지는, 이들의 낭만적인 로맨스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이런 가운데 12월 15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22회 방송을 앞두고 또 한 번 특별한 활약을 예고하는 낭만커플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는 긴장감 넘치는 수사극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원과 분이는 밝은 대낮, 장터 이곳 저곳을 누비고 있다. 먼저 이방원은 예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가 하면, 긴박한 표정으로 수많은 사람들 속을 헤쳐 달려가고 있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할 때 혹은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떠올릴 때 드러나는 특유의 날카로운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분이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죽음의 위기를 탈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얼굴에는 아직 붉은 상처가 남아 있지만, 이방원과 함께 장터 사람들을 수소문하고 있는 것.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엿을 먹고 있는 어린 아이에게 진지한 물음을 던지며, 상황을 추리하고 있다. 이방원과 분이가 이토록 찾아나선 것은 과연 무엇일까.이는 22회 예고에서 공개된 상황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다. 예고에서 “장터에서 이상한 노래가 퍼지고 있다”, “이제 모든 세력들이 이장군을 경계의 세력으로 보게 될 것이다”는 남은(진선규)의 말이 의미심장한 내용을 암시한 것.

이어 이성계를 경계하고 나선 조민수(최종환)와 “대체 누구냐. 혹시..”라는 정도전(김명민)의 읊조림 역시 ‘육룡이 나르샤’가 위화도회군 이후 새로운 사건을 맞이하게 됨을 알려주고 있다. 이방원과 분이는 그 사건에 관련된 무언가를 찾기 위해 수사극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낭만커플이 찾아나선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육룡이 나르샤’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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