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막말 논란’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과거 발언들도 재조명받고 있다.

과거 이용득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독립운동가들이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은 그대들”이라는 폭언에 가까운 발언을 한 바있다. 이는 “노조가 쇠파이프를 안 휘둘렀으면 국민 소득 3만 불에 달성했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한 발언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이용득 최고위원에게 ‘언어 테러’, ‘극악무도’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요구했다.이 외에도 이용득 최고위원은 지난 7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같은 당의 유승희 최고위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사면을 주장하자 “왜 당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느냐, 당이 싫으면 떠나면 되지”라고 고함을 쳤고, 이에 “왜 반말을 하느냐”는 유승희 최고위원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 최고위원은 욕설과 함께 “XX, 내가 반말도 못하느냐”며 막말을 퍼부은 바 있다.

최근 11일 새정치민주연합 당 최고위원회에서 이용득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은 결혼·출산·양육·취업 안 해봐서 앞뒤 안맞는 정책을 내놓는다”는 식으로 박 대통령의 3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발언을 비판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TV조선 영상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