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장혁이 보부상의 도리를 언급하며 설화지 운반 일을 획득했다.

26일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에서는 결국 설화지 운반일을 하게 된 천봉삼(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설화지를 태우려는 황객주에게 천봉삼은 “저 물화가 객주어른 것입니까. 객주 어른이 돈을 주고 산 것은 맞지만 어찌 그게 혼자의 것입니까”라며 그를 말렸다.

이어 천봉삼은 “설화지는 그 종이를 필요로하는 세상 사람들의 것입니다. 장사는 나혼자 잘살자 하는것이 아니라 다같이 잘사는 공생공존을 따라야 합니다”라고 뼈있는 말을 전했다.

그는 황객주에 무릎을 꿇으며 “제게 맡겨주십시오. 풍등령을 넘어 설화지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죄다 팔겠습니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또한 천봉삼이 천오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된 황객주는 “자네는 천객주를 많이 닮았네. 무슨 보복이 온다해도 상거래를 어지럽히는 신가객주와는 절대 거래를 하지 않겠네”라며 설화지를 송파마방에 맡겼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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