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벅스(대표 양주일)는 애플의 신기술인 ‘3D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3D 터치’는 스마트폰 화면을 누르는 힘의 세기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애플이 최근 선보인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에 처음 적용됐다. 앱 아이콘에서 특정 메뉴로 빠르게 이동시켜주는 ‘퀵액션(Quick action)’과 콘텐츠 미리보기 기능의 ‘픽앤팝(Peek&Pop)’으로 구분된다.벅스는 ‘3D 터치’의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퀵액션’은 아이폰6S 한국 발매 6일만인 지난달 29일에 이미 대응을 완료했다. 벅스 앱을 열지 않아도, 아이콘을 세게 눌러 ‘저장한 음악’, ‘내 앨범’, ‘재생목록’, ‘검색’ 메뉴로 즉시 이동 가능하다.

단순하게 ‘퀵액션’만 대응하는 것이 아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3D 터치’의 핵심인 ‘픽앤팝’도 지원하게 됐다. 음악 서비스 업체 최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앨범’, ‘뮤직PD 앨범’ 등 재생목록 형태의 모든 콘텐츠를 먼저 살펴볼 수 있다. 미리보기 화면에서 음악 바로 듣기, 보관함에 저장, 내 앨범에 담기, SNS 공유도 제공된다. 음악 리뷰와 같은 스페셜 콘텐츠 메뉴 ‘벅스 Pick’의 경우 본문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

벅스 손광현 iOS팀 팀장은 “벅스는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Apple Watch를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아이폰6S ‘3D 터치’의 모든 기능을 완벽히 지원하는 국내 앱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차세대 기술로 예측되는 ‘3D 터치’ 기능을 벅스에서 자유롭게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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