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야구 한일전에서 한국이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으로 올라간 가운데, 경기를 관람한 한국인들의 ‘오타니 쇼헤이 응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日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 출장시켰다. 오타니 쇼헤이는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그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증명시켰고, 경기에 패한 이후 인터뷰에서 “한국은 강했다”라고 밝히며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이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보내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비록 경기에 패한 일본 대표팀이지만, 오타니 쇼헤이의 실력만큼은 경기를 관람한 한국인들에게도 충격을 준 것. 누리꾼들은 오타니 쇼헤이의 경기력을 ‘괴물’같다고 표현하며 혀를 내둘렀다.

그 와중에 일부 누리꾼들은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로 옮겨야 다시는 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두 번 다시 경기에서 만나서는 안 될 상대”라며 그의 경기력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누리꾼들은 “오타니 쇼헤이! 하루 빨리 메이저리그로 옮기길”, “오타니 쇼헤이 화이팅!” 등의 반응으로 동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야구 한일전에서 승리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미국-멕시코 경기의 승리팀과 21일 도쿄돔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