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한국인 최초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콩쿠르 실황 연주 음반이 동시에 발매되었다.

6일 강남구 신사동 풍월당에서 세계 최고로 권위있는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한 조성진의 콩쿠르 실황 연주 음반이 전 세계 동시 발매 됐다. 이에 조성진의 음반을 사기위해 팬들은 오전 7시 30분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줄을 서기 시작한 후 오전 9시를 넘어서부터는 번호표를 받아든 사람들의 행렬이 늘어나면서 풍월당 매장은 말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음반 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 관계자 측은 “매장이 통상 오전 10시에 개장하는데 풍월당에서 ‘조성진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오전 9시에 특별 개장했다”며 “조성진 음반이 예약판매만으로 종합음반판매순위 1위를 차지해 예정된 1차 발매물량을 기존 클래식 음반보다 10~20배 규모로 늘렸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 측은 현장판매의 호응에 따라 추가 발매물량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기개장으로 세계 어느 곳보다도 먼저 음반의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한 풍월당은 앞서 예약판매에서도 대중음악 아이돌 가수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조성진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음반은 지난달 조성진이 예선과 본선에서 연주한 14개 작품 가운데 ‘폴로네즈 작품번호 53번’을 포함해 4개를 엄선해 발매됐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유니버설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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