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김윤석·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이 스크린X(ScreenX) 버전으로 찾아온다.

CJ CGV에 따르면 ‘검은사제들’이 한국 최초 다면 상영관인 스크린X 버전으로 전국 26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스크린X는 기존의 전방 스크린 외에 좌우 벽면을 동시에 활용하는 신개념 상영 포맷이다. 지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김지운 감독의 ‘더 엑스’를 통해 세상에 첫 공개, 여론과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흥미롭게도 ‘더 엑스’에서 주인공 엑스를 연기했던 강동원의 영화 ‘검은 사제들’이 상업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스크린X로 정식 개봉해 눈길을 끈다.

스크린X로 처음 선보였던 강동원의 ‘더 엑스’
앞서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이 전국 10개 극장에서 2주간 상영된 적은 있지만, 정식 개봉은 이번이 최초다.

한편 김윤석과 강동원의 ‘전우치’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5일 개봉.

*스크린X가 궁금하다면, 김지운 감독의 인터뷰(여기) 클릭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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