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배우 이유비가 휴대폰 습득자로부터 협박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송중기의 이유비 클럽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공식 홈페이지에는 “착한오빠 송중기씨의 폭로 퍼레이드?”라는 제목으로 송중기와 이유비의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당시 영상에서 송중기는 이유비와 어깨동무를 하고는 “유비는 굉장히 착하고 열심히 하고, 연기 열정이 가득하다. 성실하고 촬영 밖에 모른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갑자기 태도를 전환하더니 “(이유비는) 클럽에 자주 가는 여자다”라고 폭로해 이유비를 당황케 했다.

송중기는 이유비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유비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매주 금요일 새벽에 클럽에 가면 유비를 볼 수 있다”고 폭로를 이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이유비는 “중기 오빠가 가보라고 해서 그런거다”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송중기는 “너 클럽 다니는 거 시청자들이 아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엄마가 아는 것이 무서운것 아니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28일 오후 이유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중순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A 씨가 이유비의 휴대전화 속 개인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면서 “A 씨에 대해 당사는 휴대전화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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