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26회 2015년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다섯줄 요약
MLT-13 후반전이 시작됐다. 아쉬움이 가득했던 박명수는 전반전에 진행했던 EDM방송을 뒤로하고 숲속 콘서트로 콘셉트를 바꿔 방송을 시작했다. 정두홍은 물건을 이용한 액션방송을 보여줬고, 오세득은 최현석과 함께 본격적인 요리방송을 진행했다. 김구라는 후반전에는 연애 사연을 위주로 고민방송을 시작했고, 솔지는 전반에 이은 셀프웨딩 방송을 계속했다. 그 결과 1위는 오세득이 2위 정두홍과 근소한 차이로 차지했다.

리뷰
상위권을 차지한 오세득과 정두홍. 그 둘의 능력과 재치 또한 만만치 않지만 두 방을 상위권으로 올린데 가장 큰 공을 차지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바로 ‘게스트’의 자격으로 방을 찾은 최현석과 모르모트PD. 어떻게 준비한 콘텐츠를 최고로 이끌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서 오세득의 답은 최현석이었고, 정두홍의 답은 모르모트PD였다. 방송 주인들에게 최고의 답이 되어준 그들은 각자의 방송을 상위권으로 올리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특히 규모 있는 야외 액션촬영을 한 모르모트PD의 모습은 이날도 역시 빛났다. 웬만한 배우들마저 힘들어하는 와이어 액션을 해내는 그의 열정을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그도 발전해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계를 모르는 그의 매력. 그에게 신인상을 줘야한다는 한 네티즌의 우스갯소리가 맞는 말처럼 느껴지는 건 그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기 때문일까. 뿐만 아니라 방송 안에서 큰 웃음을 주는데 CG또한 큰 몫을 했다. 날이갈수록 높은 퀼리티 보여주는CG는 모르모트와 같이 마리텔내 웃음보증수표와 같다.지난 주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박명수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준비한 EDM을 잠시 미루고 숲속 콘서트 진행했다. 또, 게스트였던 유재환과 찰스의 뒷담화는 대책 없는 그의 방송을 4위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이끌어 줬다. 특색 있는 게스트들이 너무 많았던 탓일까. 아쉽게도 김구라의 방송은 5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박명수에게 4위 자리를 뺏기고 말았다.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할 때마다 특색있는 콘셉트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솔지. 3등이라는 무난한 성적은 솔지의 다음 콘텐츠를 기대하게 만든다. 계속 중위권의 성적을 받다가 1등까지 올라온 오세득처럼 솔지도 다음 방송에서 더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수다 포인트
-모르모트PD 몸살 나실 것 같네요.
-솔직히 솔지의 솔직한 매력 엄청난 것 같네요. (라임)
-무한도전까지 소문난 박명수씨의 마리텔 노잼사건.

함지연 객원기자
사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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