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홍완표, 영화 ‘사월의 끝’ 캐스팅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배우 박지수, 홍완표가 영화 ‘사월의 끝’에 캐스팅 됐다.

영화 ‘사월의 끝’은 10여년 시간차를 두고 벌어지는 재개발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을 통해, 무너져간 한 무리의 인간 군상을 그린 작품. 2015년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사업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박지수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중 미스터리 한 사건에 휘말리는 여인 현진 역을, 홍완표는 현진을 좋아하는 선량하고 순수한 성품을 가진 남자 경수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 두 배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이상 측은 “한 작품에 두 배우가 함께 캐스팅 되어 매우 기쁘다”며 “캐릭터와 흡사하게 연기하기 위해 두 배우 모두 열심히 분석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박지수는 각 종 모델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영화 ‘마이라띠마’로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홍완표는 연극 및 광고 활동 뿐만 아니라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 ‘선지자의 밤’ 에서 자기 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러운 열연을 보여준 눈 여겨봐야 할 배우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매니지먼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