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래퍼 이센스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센스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오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이센스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됐다.이날 힙합 듀오 슈프림팀으로 함께 활동했던 래퍼 사이먼도미닉(이하 쌈디)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과거 슈프림팀에 대한 이센스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인 것.

지난 2013년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슈프림팀’을 서포트 해줬던 모든분들, 팬분들 고마웠습니다”라며 슈프림팀의 해체를 언급했다.

이어 이센스는 “이제 각자의 길을 갈 거고 앞으로 둘이서 같이 무대 설 날이 언제 있을까 모르겠지만 슈프림팀 노래를 각자의 무대에서 부를 일은 없을 겁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이센스는 지난해 9월부터 대마초를 3차례 흡입한 혐의로 구속 기속됐다. 이센스는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 체포돼 이듬해 징역 1년 2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해 11월 대마초 500g 밀수입 혐의로 경기지방경찰청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번 건에 대해서는 지난 7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55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센스는 투옥 중에도 지난 달 첫 정규앨범 ‘디 에넥도트(The Anecdote)’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비스츠앤네이티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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