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용인화재’가 올랐다.

# 용인 화재, 유독가스 보관된 창고 폭발..주민 긴급 대피 소동지난 7일 저녁 9시40분쯤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유류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주민 1명이 폭발 파편에 머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고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또 화재로 인해 창고에 보관하던 물질 등이 모두 타면서 1억50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창고에는 톨루엔, 솔벤트, 메틸알콜 등 위험물질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질들은 온도가 높아지면 폭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화재 초기에는 소방당국도 현장 인근까지 진입하지 못했다.

지하에 보관하고 있는 물질이 가열돼 폭발할 시 반경 800m 이내가 위험해질 우려가 제기돼 지하 탱크가 가열되지 않도록 집중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입장이다.화재 진압 뒤 한강환경유역청에서 1차적 대기 환경을 측정한 결과 우려했던 유독가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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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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