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신화 전진이 7년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리얼#(#REAL#)’ 타이틀곡 ‘와우와우와우(WowWowWow)’를 발표한 전진은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된 남자다움을 담아 내공을 드러냈다. 전진과 8명의 댄서는 조화를 이루며, 때로는 전진만의 아우라로 무대를 채우거나 때로는 댄서들과 호흡을 맞춰 이루는 퍼포먼스와 군무로 눈을 뗄 수 없는 카리스마를 뽐낸다. 팬들도 전진의 카리스마에 화답했다. 전진은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솔로로서 흥행 가능성까지 증명했다. 무대를 보고, 음악을 듣다보면 어느새 ‘룩킹앳 룩킹앳 룩킹앳 츄’를 흥얼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전진의 카리스마가 담긴 무대의 힘이다.
# MBC뮤직 ‘쇼!챔피언’ : 수트는 진리다.카메라워크 : ★★★★
수트 입은 남자의 매력 : ★★★★★
수트 입은 전진의 매력 : ★★★★★★★★
전진이 수트를 입었다. 검은 수트에 레드 행거칩을 매치한 전진의 댄디함이 무대를 장악했다. ‘와우와우와우’는 절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다가 후렴구에 폭발하는 파워풀 안무를 자랑한다. 수트를 입고 카리스마 표정을 짓는 전진의 모습은 마치 남성복 광고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모습이다. ‘쇼!챔피언’은 적절한 카메라워크로 전진을 드러냈다. ‘와우x6′ 손가락 동작을 비롯해 디테일한 손가락 동작을 무리수 없이 적절하게 포착했다. ‘와우와우와우’는 전체적으로 댄서의 움직임에 맞춰 전진이 조화를 이루는 모양새다. 수트를 입고 댄서들 사이에 우뚝 선 전진의 모습이 무대를 조망하는 지휘자같은 아우라를 뿜어냈다.
# Mnet ‘엠카운트다운’ : 전진 속눈썹은 진리다.카메라워크 : ★★★☆
전진의 속눈썹 : ★★★★★
훈남 대학생 오빠미 : ★★★★
‘엠카운트다운’에서 전진은 롤업 청바지와 재킷을 매치해 캐주얼하면서 댄디한 느낌을 살렸다. 훈남 대학생 선배 같은 매력이다. ‘엠카운트다운’은 ‘와우x6’이 등장할 때마다 초록빛으로 조명을 바꿔 무대 효과를 살렸다. 카메라워크는 큰 결점은 없었지만, 디테일이 아쉬웠다. ‘와우와우와우’는 전진과 댄서 8명의 조화를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엠카운트다운’은 2절 ‘라라라라라라’ 파트에서 전진의 지휘에 맞춰 움직이는 댄서들의 모습을 포착하지 못하고, 땅을 비비는 발만 비췄다. 그러나 클라이막스로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아련하게 앞으로 걸어올 때 전진이 바닥을 볼 때 드러난 예쁜 속눈썹이 여심을 쓰러트렸다.
# KBS2 ‘뮤직뱅크’ : 전진 멜빵은 귀엽다.카메라워크 : ★★★
청청 패션, 멜빵 입은 귀여움 : ★★★★
점점 중독되는 ‘룩킹앳’ : ★★★★
전진이 점점 더 어려진다. 이번에 청청 패션에 멜빵까지 찼다. 귀엽다. 그러나 카메라워크는 아쉬웠다. 1절 벌스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효과적으로 담기지 않았다. 코러스로 “Sweet light flow! So I’m gonna take a chance 세상 위로 (시간이 별로 없어)”에서 댄서가 시간이 없는 가사를 표현하는데, 이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라라라라라라’에서는 측면에서 촬영해 댄서들 사이로 전진이 가려져버렸다. 후렴구 군무에서도 스텝 클로즈업, 측면샷, 전진 클로즈업, 앵글 흔들기 등이 주로 사용돼 군무의 화려함이 감소됐다. 한 가지 좋았던 것은 ‘와우x6′ 손가락 동작을 손가락만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바스트샷으로 잡아 손동작과 함께 전진의 비주얼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 MBC ‘쇼!음악중심’ : 전진을 놓치지 말라!카메라워크 : ★★☆
엉뚱한 사람 잡기 : ★
청바지 모델 포스 : ★★★★
‘쇼!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서도 전진은 청청 패션을 자랑했다. 이쯤되면 청바지 광고 모델도 노려볼만 하다. 그러나 ‘음악중심’의 카메라워크에 아쉬움이 잔뜩 묻었다. 로우앵글을 활용해 전진의 위엄을 살리는 것은 좋지만, 줌인-줌아웃을 춤추듯 박자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시켰다. ‘라라라라라라’에서는 댄서의 동작도 전혀 포착하지 못하고, 팬들의 ‘라라라’ 떼창 순간에는 발만 잡았다. 최악은 에릭의 랩이 나온 뒤, 전진이 걸어나오는 순간이다. 카메라는 순간 전진이 아닌 비슷한 헤어스타일의 젊은 댄서를 잡았다. 곧 옆에 있는 전진으로 앵글을 이동했지만, 명백한 실수로 보인다. 몰입도가 깨졌다.
# SBS ‘인기가요’ : 전진 손이 참 예쁘죠?카메라워크 : ★★★
숨은 멜빵 찾기 : ★★★☆
손발사랑 클로즈업 : ★★★
‘인기가요’에서 전진표 청청패션의 진수는 계속된다. 이번에는 청자켓 안에 밝은색 티셔츠와 멜빵도 입어 남자다우면서도 숨은 귀여운 매력도 살짝 드러냈다. 평소 국소부위 클로즈업을 좋아하는 ‘인기가요’는 전진의 디테일한 동작을 역시나 클로즈업했다. 이번에는 1절 ‘미쳐버린 지금 이 순간 내게 빠져버려’ 파트에서 다리-가슴-얼굴로 이어지는 신개념 3단 앵글 이동도 선보였다. 지나친 손끝 클로즈업만 제외한다면, 적절한 카메라워크로 무대를 잘 꾸몄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신화 전진이 7년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리얼#(#REAL#)’ 타이틀곡 ‘와우와우와우(WowWowWow)’를 발표한 전진은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된 남자다움을 담아 내공을 드러냈다. 전진과 8명의 댄서는 조화를 이루며, 때로는 전진만의 아우라로 무대를 채우거나 때로는 댄서들과 호흡을 맞춰 이루는 퍼포먼스와 군무로 눈을 뗄 수 없는 카리스마를 뽐낸다. 팬들도 전진의 카리스마에 화답했다. 전진은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솔로로서 흥행 가능성까지 증명했다. 무대를 보고, 음악을 듣다보면 어느새 ‘룩킹앳 룩킹앳 룩킹앳 츄’를 흥얼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전진의 카리스마가 담긴 무대의 힘이다.
# MBC뮤직 ‘쇼!챔피언’ : 수트는 진리다.카메라워크 : ★★★★
수트 입은 남자의 매력 : ★★★★★
수트 입은 전진의 매력 : ★★★★★★★★
전진이 수트를 입었다. 검은 수트에 레드 행거칩을 매치한 전진의 댄디함이 무대를 장악했다. ‘와우와우와우’는 절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다가 후렴구에 폭발하는 파워풀 안무를 자랑한다. 수트를 입고 카리스마 표정을 짓는 전진의 모습은 마치 남성복 광고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모습이다. ‘쇼!챔피언’은 적절한 카메라워크로 전진을 드러냈다. ‘와우x6′ 손가락 동작을 비롯해 디테일한 손가락 동작을 무리수 없이 적절하게 포착했다. ‘와우와우와우’는 전체적으로 댄서의 움직임에 맞춰 전진이 조화를 이루는 모양새다. 수트를 입고 댄서들 사이에 우뚝 선 전진의 모습이 무대를 조망하는 지휘자같은 아우라를 뿜어냈다.
# Mnet ‘엠카운트다운’ : 전진 속눈썹은 진리다.카메라워크 : ★★★☆
전진의 속눈썹 : ★★★★★
훈남 대학생 오빠미 : ★★★★
‘엠카운트다운’에서 전진은 롤업 청바지와 재킷을 매치해 캐주얼하면서 댄디한 느낌을 살렸다. 훈남 대학생 선배 같은 매력이다. ‘엠카운트다운’은 ‘와우x6’이 등장할 때마다 초록빛으로 조명을 바꿔 무대 효과를 살렸다. 카메라워크는 큰 결점은 없었지만, 디테일이 아쉬웠다. ‘와우와우와우’는 전진과 댄서 8명의 조화를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엠카운트다운’은 2절 ‘라라라라라라’ 파트에서 전진의 지휘에 맞춰 움직이는 댄서들의 모습을 포착하지 못하고, 땅을 비비는 발만 비췄다. 그러나 클라이막스로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아련하게 앞으로 걸어올 때 전진이 바닥을 볼 때 드러난 예쁜 속눈썹이 여심을 쓰러트렸다.
# KBS2 ‘뮤직뱅크’ : 전진 멜빵은 귀엽다.카메라워크 : ★★★
청청 패션, 멜빵 입은 귀여움 : ★★★★
점점 중독되는 ‘룩킹앳’ : ★★★★
전진이 점점 더 어려진다. 이번에 청청 패션에 멜빵까지 찼다. 귀엽다. 그러나 카메라워크는 아쉬웠다. 1절 벌스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효과적으로 담기지 않았다. 코러스로 “Sweet light flow! So I’m gonna take a chance 세상 위로 (시간이 별로 없어)”에서 댄서가 시간이 없는 가사를 표현하는데, 이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라라라라라라’에서는 측면에서 촬영해 댄서들 사이로 전진이 가려져버렸다. 후렴구 군무에서도 스텝 클로즈업, 측면샷, 전진 클로즈업, 앵글 흔들기 등이 주로 사용돼 군무의 화려함이 감소됐다. 한 가지 좋았던 것은 ‘와우x6′ 손가락 동작을 손가락만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바스트샷으로 잡아 손동작과 함께 전진의 비주얼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 MBC ‘쇼!음악중심’ : 전진을 놓치지 말라!카메라워크 : ★★☆
엉뚱한 사람 잡기 : ★
청바지 모델 포스 : ★★★★
‘쇼!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서도 전진은 청청 패션을 자랑했다. 이쯤되면 청바지 광고 모델도 노려볼만 하다. 그러나 ‘음악중심’의 카메라워크에 아쉬움이 잔뜩 묻었다. 로우앵글을 활용해 전진의 위엄을 살리는 것은 좋지만, 줌인-줌아웃을 춤추듯 박자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시켰다. ‘라라라라라라’에서는 댄서의 동작도 전혀 포착하지 못하고, 팬들의 ‘라라라’ 떼창 순간에는 발만 잡았다. 최악은 에릭의 랩이 나온 뒤, 전진이 걸어나오는 순간이다. 카메라는 순간 전진이 아닌 비슷한 헤어스타일의 젊은 댄서를 잡았다. 곧 옆에 있는 전진으로 앵글을 이동했지만, 명백한 실수로 보인다. 몰입도가 깨졌다.
# SBS ‘인기가요’ : 전진 손이 참 예쁘죠?카메라워크 : ★★★
숨은 멜빵 찾기 : ★★★☆
손발사랑 클로즈업 : ★★★
‘인기가요’에서 전진표 청청패션의 진수는 계속된다. 이번에는 청자켓 안에 밝은색 티셔츠와 멜빵도 입어 남자다우면서도 숨은 귀여운 매력도 살짝 드러냈다. 평소 국소부위 클로즈업을 좋아하는 ‘인기가요’는 전진의 디테일한 동작을 역시나 클로즈업했다. 이번에는 1절 ‘미쳐버린 지금 이 순간 내게 빠져버려’ 파트에서 다리-가슴-얼굴로 이어지는 신개념 3단 앵글 이동도 선보였다. 지나친 손끝 클로즈업만 제외한다면, 적절한 카메라워크로 무대를 잘 꾸몄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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