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영국 유력 일간지 ‘더 가디언’이 미국 데뷔를 앞둔 갸수 씨엘을 집중 조명했다.

더 가디언은 12일자(이하 현지시간) 신문에 “씨엘은 획일화된 사회 속 확실한 개성을 지닌 K팝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며 “아시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K팝이 아직 세계적으로는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하지만, 씨엘이 그것을 바꿔 놓을 것”이라며 씨엘의 미국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이어 미국 빌보드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의 말을 인용, “씨엘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그녀를 더욱 더 글로벌한 아티스트로 만든다”고 소개했다.

또 더 가디언은 “씨엘의 성공비결은 그녀가 지닌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라고 밝혔다. 씨엘은 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한국 가수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나의 목표는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내가 사랑하는 것을 계속 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씨엘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스크릴렉스의 ‘더티 바이브’와 지난 5월 발표된 디플로 싱글 ‘닥터 페퍼’에 참여해 글로벌 팬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올 가을 미국 데뷔를 앞둔 씨엘은 11일 MDBP(Mad Decent Block Party) 샌프란시스코 공연에 이어 19일 LA 공연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에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씨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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