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US 오픈 테니스대회’가 올랐다.

# ‘US오픈 테니스대회’ 힝기스 2관왕, 우승상금 약 8억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US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230만 달러) 2관왕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마지막 날 여자복식 결승에서 힝기스는 사니아 미르자(인도)와 한 조로 출전해 케이시 델라쿠아(호주)-야로슬라바 시베도바(카자흐스탄) 조를 2-0(6-3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힝기스는 혼합복식 우승에 이어 여자복식까지 석권했다.

레안더 파에스(인도)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힝기스는 이번 대회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우승컵 두 개를 들어 올렸다.지난 윔블던에서도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석권한 힝기스는 메이저 대회 여자복식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US오픈 여자복식에서는 1998년 이후 17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복식 우승 상금은 57만 달러(약 6억7천만원), 혼합복식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7천만원)다.

TEN COMMENTS, 멋지네요, 힝기스 선수.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US 오픈 테니스대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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