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명품 발라더’ 임창정의 첫 번째 미니앨범 ‘또다시 사랑’의 발매일이 연기됐다.

임창정의 소속사인 NH미디어는 11일 “오는 15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던 임창정의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를 오는 22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음반 발매가 갑작스럽게 일주일 연기된 이유는 음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다. 소속사 측은 “지난 7일 선 공개된 ‘그대라는 꿈’이 발매와 동시에 음악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별다른 홍보 없이도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첫 번째 미니앨범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임창정은 기쁜 마음과 동시에 새 앨범의 타이틀곡과 수록곡들에 대한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음악적 완성도를 더 높이기 위해 이미 마스터링까지 완료된 음원들을 다시 뒤집고 믹스작업부터 다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미니앨범은 임창정이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전곡의 프로듀싱 맡아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애착이 크다. 높아진 부담감만큼 앨범 출시일까지 연기하며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기 위해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2일로 출시가 연기된 새 앨범의 타이틀곡 ‘또다시 사랑’은 유키스, 샤이니,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맷돼지와 임창정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으로, 아름다운 피아노 테마와 함께 시작되는 임창정의 담담하지만 슬픔을 담고 있는 보이스는 전주부터 몰입도를 높인다. 후반부의 웅장한 스케일의 멜로디와 임창정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음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뤄 듣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는 평가다.

임창정은 첫 번째 미니앨범 ‘또다시 사랑’ 발표 이후 음악 방송에 매진하기 보다는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방송 무대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nhe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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