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용팔이’의 주원과 김태희가 다시 한신병원 12층에 입성했다.

지난 8월 5일 첫방송과 동시에 2015년 화제작으로 떠오른 ‘용팔이’는 용한 돌팔이인 외과의사 태현(주원)이 투석을 받아야 살수 있는 동생 소현(박혜수)을 살리기 위해 조폭왕진을 다니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이후 태현은 조폭들뿐만 아니라 무연고 환자와 성폭행 당할뻔한 연예인 지망생, 그리고 억울한 노동자, 불법체류자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자신을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로 끌어들인 의사 이과장(정웅인)을 치료하면서 의술을 펼쳤다. 그러던 중 태현은 한신그룹의 제 1 상속자인 여진(김태희)을 만나고 도와주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하기에 이르렀다.

애인이었던 성훈(최민)과 차 사고를 당한 여진은 초반 방송분에서는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 잠들어 있었다. 4회에서 잠에서 깨어난 여진은 돈이 필요한 태현을 향해 “그 돈 내가 줄까?”라는 제안을 하며 ‘용팔이’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눈을 뜬 그녀는 태현과 친해졌고, 우여곡절 끝에 도준의 살해의도를 피해 태현과 함께 한적한 시골로 가게 됐다.

여진은 지난 3일 10회 방송분에서 수간호사(김미경)로부터 선대회장(전국환)이 눈을 감기 직전 몰래 남긴 메시지를 전달받고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방송 말미 여진은 붕대를 감은 채 VIP플로어에 등장해 한발 먼저 와 있던 태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9일 방송되는 11회부터는 ‘용팔이’ 3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SBS 드라마 관계자는 “앞으로 ‘용팔이’에서 태현은 또 다시 깜짝놀랄만한 왕진을 하게되고, 여진은 이제까지 숨겨왔던 서슬퍼런 카리스마를 드러내게 될 것”이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한커플’인 태현과 여진이 어떻게 합작해 3막을 열면서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할 스토리를 전개해갈지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용팔이’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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